트럼프, 백악관 밖 총격에 브리핑 도중 긴급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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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밖 총격에 브리핑 도중 긴급 퇴장
  • 허남수
  • 승인 2020.08.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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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주변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인해 브리핑을 중단하고 퇴장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읽던 중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의 안내를 받고 급히 브리핑룸을 떠났다. 

브리핑을 시작한 지 약 3분쯤 지나 브리핑룸을 떠난 트럼프 대통령은 10여분 만에 다시 돌아와 "백악관 밖에서 총격이 있었고 비밀경호국이 상황을 제압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밖 울타리 근처에서 총격이 있었고, 비밀경호국 요원이 무장한 범인을 쏜 것 같다. 범인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했다. 총격범이 백악관 또는 대통령을 노린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총격이 일어난 곳은 백악관에서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주변인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당국이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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