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는 어디? '회현역 근처 칼국수골목 앞'... 중대본-중구 "7월 30일~8월 8일까지 상가 방문 유증상자는 코로나 검진 필요"  
상태바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는 어디? '회현역 근처 칼국수골목 앞'... 중대본-중구 "7월 30일~8월 8일까지 상가 방문 유증상자는 코로나 검진 필요"  
  • 박홍규
  • 승인 2020.08.10 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대본이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남대문시장 회현역 5,6번 출구 앞 케네디상가 방문자 중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 방문을 바랐다. 서울 시내 중심가인 남대문시장 내 대형상가에서 코로나19가 열흘 가까이 '조용한 전파'를 통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케네디상가는 주로 구제의류를 파는 상가로 바로 앞에 칼국수골목과 옆에 청자상가, 숙녀복 거리 등이 인접해 있는 곳이다. 특히 숙녀복거리는 중년 여성들이 즐겨찾는 성지 중 하나며 유명 냉면집도 위치해 있다. 전국 단위로 긴급재난문자가 알려진 탓에 밤새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위치'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독자가 많아 상인들의 애로가 있겠지만 구체적인 위치도 공개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번 남대문 상인 집단 감염은 경기도 고양시 00교회 관련 확진자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교회를 다니던 상인이 1차 확진되면서 같은 상가 건물의 다른 상인들로 코로나19가 전파됐다.
 
케네디 상가는 구제의류 기념품 칼국수식당 등 상점이 모인 곳이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이 가까워 전국의 구제의류업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따라서 주로 현금을 사용하고 CCTV 미설치여서 추적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중대본과 중구가 전국 단위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이다. 남대문시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찾는 주요 장소 중 하나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