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국 여행 금지→'여행 재고'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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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국 여행 금지→'여행 재고' 하향
  • 허남수
  • 승인 2020.08.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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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미국 정부가 6일(현지 시각) 한국을 상대로 내렸던 여행 경보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를 '여행 재고'로 하향 조정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일부 국가에서 보건과 안전 상태가 호전돼 국가별로 단계적으로 여행 권고를 하는 이전의 시스템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모두 4단계로 나뉜다. 국무부는 지난 2월 22일 한국에 내린 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가 엿새 뒤에 '여행 재고'에 해당하는 3단계로 높였다. 이후 신천지발(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던 대구에 대해서는 같은 달 29일 여행금지 조치를 내렸다.

국무부는 일부 국가에서 보건 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각국에 대한 개별적인 여행 주의보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해외여행시에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해외에 입국하려 할 경우 해당 국가에서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국무부가 이날 재조정한 국가별 여행 경보에서 계속 '여행 금지'를 권고한 국가는 중국, 인도, 브라질, 북한,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이란, 이라크 등 55개 국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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