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투약 106명 중 4명 이상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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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투약 106명 중 4명 이상반응
  • 허남수
  • 승인 2020.08.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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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환자 106명 중 4명이 이상 반응을 일으켰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06명에 대한 (투여) 현황을 보게 되면 이상 반응이 4건 정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부작용은 각각 간에 수치가 좀 상승한 것, 피부에 두드러기가 난 것, 발진이 생긴 것, 그리고 심장에서 심실이 조금 조기수축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환자 상황과 관련해 판단하려면 임상적인 여러 상황을 분석해봐야 한다"며 "렘데시비르 확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중증환자 규모에 따라서 적기에 확보를 했고, 추가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 국내에 확보된 양으로 중증환자에 대한 대처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온 뒤 지난달 1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계 각국이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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