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감염 경로 파악 못해, 전체 78%인 97명이 20~30대, 58명은 '밤의 유흥가'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124명으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이 12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2일 154명 이래 두 달만으로 5월 25일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후 최다 기록이다.
특히, 1일 67명에 이어 2일 107명, 그리고 이날 124명까지 이틀 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523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가 124명 가운데 40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체 78%인 97명이 20~30대로 젊은층의 감염 확산이 계속 이어졌다.
또한 58명이 '밤의 유흥가'와 관련된 호스트클럽 등의 유흥업소 종사자와 손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직장 내 감염 6명, 가족 감염 2명, 회식으로 감염된 사람이 9명, 병원 및 시설 내 감염 5명 등 일상 생활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