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가 차원'의 대규모 사이버 공격 당해... 그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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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가 차원'의 대규모 사이버 공격 당해... 그 나라는?
  • 이태문
  • 승인 2020.06.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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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특정 국가의 조직적인 해킹으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당하고 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호주 정부 내 부서와 기관들이 국가 차원의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호주 내 여러 정부 기관과 산업계·정치단체·교육사업·보건사업, 필수 불가결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그리고 그밖의 중요 인프라 운영 사업 등 전방위적 분야가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훈련된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정도 대규모의 공격이 가능한 국가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지만, 자세한 공개는 하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호주와 갈등을 빚고 있으며, 호주 제품에 대한 무역제재 조치를 취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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