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트럼프 대통령 복용한 말라리아 치료제 "코로나 효과없다" 허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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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트럼프 대통령 복용한 말라리아 치료제 "코로나 효과없다" 허가 철회
  • 이태문
  • 승인 2020.06.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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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EUA)을 승인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말라리아 약품 2종에 대해 승인을 철회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했다고 밝혀 사재기와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FDA는 "두 약품이 코로나19 치료에 유효할 가능성이 낮다"며 "지속적인 심장 질환의 유해 현상과 다른 심각한 부작용을 고려하면 이들 약품의 알려진 잠재적인 효과가 잠재적 위험보다 더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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