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에서 14일 일가족 4명(부모, 아들 2명)이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가족 중 첫 확진자인 효성초등학교 4학년 학생으로 인해 해당 초등학교가 등교 수업을 긴급 중단했다.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효성초 4학년생이 ㄱ군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효성초는 오는 26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정오경에 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지난 12일 등교했거나 돌봄교실을 이용한 학생과 교직원 180여명이다. 결과는 오늘 오후 또는 내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ㄱ군의 감염경로는 어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ㄱ군의 모친이 부천 물류센터에 근무한 적은 있지만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