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 5월 취업자수 39만 2천명↓…석달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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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쇼크? 5월 취업자수 39만 2천명↓…석달 연속 감소
  • 허남수
  • 승인 2020.06.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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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39만명 이상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19만5000명이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93만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39만2000명 줄었으며 4월달에는 47만6000명이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도매및소매업(-18만9000명, -5.1%), 숙박및음식점업(-18만3000명, -7.9%),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86000명, -6.8%) 등에서 감소했고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3만1000명, 6.0%), 농림어업(54000명, 3.6%), 운수및창고업(50000명, 3.5%) 등에서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9만3000명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50만1000명, 일용근로자는 15만2000명 각각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8000명 증가했으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0만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3만3000명 증가한 127만8000명이다. 지난 3월 118만명을 기록한 뒤 4월에는 117만2000명으로 줄었지만 5월달에는 다시 늘어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전년동월대비 55만5000명 늘어났다. 재학·수강 등(-10만9000명, -3.0%)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32만3000명, 16.5%), 가사(17만1000명, 3.0%) 등에서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전년동월대비 39000명 늘어난 57만8000명이다.

15~64세 고용률은 65.8%로 전년동월대비 1.3%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 또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한 42.2%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2%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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