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 신고로 촉발된 비방전 종결 환영…더 큰 가치 제공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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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 신고로 촉발된 비방전 종결 환영…더 큰 가치 제공 위해 최선 다할 것"
  • 김상록
  • 승인 2020.06.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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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진행한 LG전자의 부당 광고 등 공정거래 관련 위법행위 신고를 취하했다고 5일 밝혔다. 소모적인 비방전이 종결된 것을 환영하며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위법행위 신고에 대해 "LG전자가 삼성전자의 QLED TV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없이 비방 광고를 했고, 해외에서 이미 수년간 인정된 QLED 명칭에 대해 반복적으로 비방함으로써 삼성전자의 평판을 훼손하고 사업 활동을 현저히 방해해 왔다고 판단하여 공정위에 신고한 것"이라며 "이번에 LG전자가 비방 광고 등을 중단함에 따라 신고를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QLED TV 명칭과 관련해서는 공정위 보도자료에도 언급됐듯이 수년 전에 이미 다수의 해외 규제기관이 QLED 명칭 사용의 정당성을 인정한 바 있고, 소비자와 시장에서도 이미 QLED TV의 명칭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QLED TV 명칭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2017년 QLED 도입 시점부터 일관되게 QLED의 우수성을 알려왔으며 QLED TV의 성장에 힘입어 전세계 TV시장에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와 시장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위반으로 상호 신고한 사건과 관련하여 양 사가 신고를 취하한 점 및 소비자 오인 우려를 해소한 점 등을 고려해 심사절차종료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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