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올 여름부터 공항이용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에 필요한 경비를 추가해 징수할 방침이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1일 하네다(羽田)공항, 후쿠오카(福岡)공항, 신치토세(新千歳)공항 등 11곳의 공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책에 필요한 비용을 공항(시설)이용료에 가산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정했다.
올 여름 이후 공항운영회사가 이용료 인상을 신청해 승인할 경우 운임을 지불할 때 이용객들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여기에 장애우와 노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대책과 재해 후 설비 복구에 필요한 경비의 추가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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