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서울 특급호텔의 주요 고객이 해외 비즈니스 출장객에서 레저 고객으로 전환되면서 비즈니스 고객 중심으로 운영되던 호텔들도 레저 호텔의 면모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 5월 레저 고객 비중이 전체 예약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대표 레저 호텔인 제주신라호텔에서 성공을 거뒀던 액티비티와 식음 상품을 들여와 새롭게 선보이며 도심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이 최근 선보였던 ‘허니문 패키지’,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등은 제주신라호텔에서 앞서 선보였던 것을 재해석한 상품들로, 제주에서 쌓은 인지도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에서도 빠르게 안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5월 제주신라호텔에서 선보였던 ‘플로팅 요가’를 오는 6월 5일부터 서울에서도 시작한다. 물 위에서 중심을 잡으며 요가 동작을 수행하는 ‘플로팅 요가’는 이색적인 즐거움과 뛰어난 운동효과, 그리고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비주얼로 상품 출시와 동시에 높은 인기를 끌어낸 상품이다.
플로팅 요가는 ‘SUP(Stand Up Paddle) 요가’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해양레포츠가 발달한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신 건강 관리에 탁월하고, 자신을 둘러볼 수 있어 스트레스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제격인 운동법이다. 또한, 일반 요가보다 약 3배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운동효과도 뛰어나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강 인원 및 간격 등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최대 참가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자 간 거리는 2m 이상으로 유지되어 감염의 예방과 함께 여러 요가 동작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서로의 거리를 지킬 수 있게 배치된다.
플로팅 요가 프로그램은 ‘어번 플로팅 요가’ 패키지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본 패키지는 오는 6월 5일부터 7월 4일 중 매주 금, 토요일 투숙으로 예약 가능하다. ‘어번 플로팅 요가’ 패키지는 △디럭스 룸(1박), △플로팅 요가 참가 혜택(2인), △어번 아일랜드(야외 수영장) 올데이 입장 혜택(2인),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기본 구성된다.
사진=서울신라호텔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