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한국 면세산업 고사 위기...전년 대비 매출 60% 이상 감소' TRBUSINESS 5월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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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국 면세산업 고사 위기...전년 대비 매출 60% 이상 감소' TRBUSINESS 5월호 밝혀
  • 황찬교
  • 승인 2020.05.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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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여행 전문지 TRBUSINESS 5월호는 우리나라의 면세점 주요 운영자가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 감소했고, 특히 3월 공항과 시내 면세점 매출(온라인 구매 포함)은 전년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TRBUSINESS는 "특히 많은 중소 면세사업자들이 공항 면세점 판매에 크게 의존함에 따라 큰 타격을 입었다. 한 중소 면세 사업자는 본지에 인천 국제 공항에서의 3월 매출이 90%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3월 SM 면세점은 2020년 9월 말 일자로 서울 인사동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시내 면세점 특허를 반납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인천 국제 공항의 높은 특허수수료와 시내면세점 과당 경쟁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전했다.

SM 시내면세점 폐쇄 소식은 회사가 제 1터미널 입찰의 일환으로 인천 공항의 DF8 및 DF9 '모든 품목' 라이센스에 대한 입찰 철회 결정을 발표 한 직후에 이어졌다. 이는 SM의 철수가 현재 8 월 31일까지 현재 보유하고 있는 DF9 특허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한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SM 면세점은 DF8과 DF9 임대료가 너무 높아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여파가 확대될 때 면세접 업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임대료를 합리적 수준을 낮춰달라고 요청했고, 중소면세 사업자는 매출 감소를 반영해 70~90%까지 낮춰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인천 공항의 중소 면세업자인 시티플러스 면세점과 그랜드 면세점에는 6개월 동안 50% 를, 중형 및 대형 사업자에게는 20% 임대로를 낮춰줬다"고 덧붙였다.

SM 면세점은 지난 12개월 동안 서울 시내 면세점에서 철수하기로 한 2번째 중소 면세사업자다. 

지난해 시티플러스 면세점은 서울 서부의 신촌 소재 시내 면세점을 폐쇄하고 특허를 반납했다. 현재 쇼핑 센터 임대인과의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이다. 또 마지막으로 매체는 "현재 한국 면세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던 것과는 완전히 대조적"이라며 소식을 마무리했다. 

사진 = TRBusiness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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