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면세산업의 미래를 살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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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면세산업의 미래를 살피다
  • 박문구
  • 승인 2015.05.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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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도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 개최
면세산업 발전방향과 문제점 해결을 위한 열띤 토론 벌어

제주 면세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열렸다. 22일 제주 그랜드 호텔 제이드홀에서는 ‘제주도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포럼은 코넥시아와 제주문화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롯데면세점과 제주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약 80여 명의 면세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포럼 시작 전 코넥시아 채민경 대표와 제주문화관광연구소 김형수 이사장, 권영수 제주특별자치도청 행정부지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기조 발표시간에는 홍성화 제주대학교 교수가 ‘제주지역사회와 대기업 외국인 면세점과의 상생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 교수는 “지역사회와 대기업 면세점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중소-대기업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대기업 시내면세점과 조만간 선정예정인 중소기업 외국인 면세점 그리고 지역 지정면세점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희망했다.

이외 상생방안으로 대기업 면세점의 역량을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 싱가폴과 홍콩의 쇼핑거리 벤치마킹한 새로운 쇼핑거리 지정, 대기업 면세점의 현지법인화를 통해 세수 확보 등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발표가 끝난 뒤 김주남 롯데면세점 본점장, 김동욱 제주대학교 교수, 이재홍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홍성화 제주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이 진행됐다.

JTO 이재홍 본부장은 토론을 통해 면세점 시장의 우려를 나타냈다. “대기업 면세시장의 독점, 고질적 문제인 과도한 인도세와 과도한 송객 수수료로 저가 패키지가 양산되면서 전체 제주 관광사업을 뒤틀리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지역 면세산업 협의체를 구성했으면 한다. JTO, JDC, 롯데, 신라에 바란다. 대한민국 관광의 모범을 보이자. 제주를 파는 마케팅을 하자.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면세산업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주남 롯데면세점 본점장은 “받아들일 용의가 있고 이재홍 본부장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뜻을 전했다.

김 본점장은 “롯데면세점 이전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면세점을 제주에 담아내고자 한다. 기업의 이익이 환원되고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려고 한다”고 롯데제주면세점의 목표를 말했다.

이어 “다음달 오픈하는 제주 시내면세점에는 약 30여개의 제주 토착 브랜드가 모인 롯데마루를 선보이고 바이젠거리에 30억원을 투자해 관광상권 활성화에 나서는 등 롯데제주면세점은 제주지역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서 제주도를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진 Q&A 시간에는 패널 참가자와 포럼 참가자들의  제주도 면세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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