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나랏빚이 과거 최대 규모인 1114조엔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재무성은 8일 국채 및 차입금, 정부 단기증권을 합해 나랏빚이 2019년까지 1114조5400억 엔(1경 2794조 8077억원)에 달해 과거 최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2020년 4월 1일 현재 일본 총인구 1억 2596명(재무성 집계)으로 나누면 일본 국민 1인당 약 885만 엔(1억 160만원)의 빚을 껴안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8년에 비해 11조 1856억 엔(128조 4096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사회보장비 등의 재원을 적자 국채로 보충한 것이 원인으로 초저금리를 배경으로 상환까지 10년 이상의 기간을 설정한 장기국채 발행이 특히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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