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가 집안으로' KT, 재택 콜센터 솔루션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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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가 집안으로' KT, 재택 콜센터 솔루션 시범 운영
  • 박주범
  • 승인 2020.04.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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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구현모)가 집에서도 콜센터 업무가 가능한 ‘5G 재택 콜센터’ 솔루션을 시범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5G 재택 콜센터는 5G 또는 LTE가 가능한 스마트폰이 있으면 앱으로 전국 어디서나 콜센터와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해주는 솔루션이다. 5G 재택 콜센터 앱을 실행한 뒤 테더링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연결하면 상담 업무를 위한 준비가 완료된다.

현재는 콜센터 상담사가 재택 근무를 하기 위해 사내에서 쓰던 업무용 PC와 ‘상담용 IP 전화’를 집으로 가지고 가야 한다. 이 PC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유선 보안 장비를 구축하고, VPN(Virtual Private Networks) 프로그램 설치한 뒤 PC의 환경을 담당 업무에 맞게 설정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이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감한 정보를 상담사가 안전하게 전산 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다. ‘EMG(Enterprise Mobile Gateway)’ 기술이 솔루션에 적용돼 고객들이 이용하는 일반 네트워크와 분리된 ‘콜 센터 전용 네트워크’가 상담사에게 제공되기 때문이다.

KT는 솔루션을 자사의 기업고객 컨설팅센터 10명의 상담사에게 28일부터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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