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개인정보 16만건 유출... 해킹한 계정으로 콘텐츠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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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개인정보 16만건 유출... 해킹한 계정으로 콘텐츠 구입
  • 이태문
  • 승인 2020.04.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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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회사 닌텐도(任天堂)는 24일 게임 소프트 등을 온라인 상에서 구입할 때 사용하는 개인 계정에 부정으로 로그인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피해가 16만 건에 달하며, 이름과 생년월일을 포함한 개인정보의 유출 외에도 부정으로 신용 카드가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또한 구글 계정과 같이 닌텐도 계정으로 연동하는 기능을 이용한 사람들도 피해를 입었다.

해킹한 계정을 이용해 게임을 구매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신용 카드의 정보 자체가 유출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닌텐도 조사에서 지난 20일 부정 로그인의 해킹 사실을 확인해 24일에 해킹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메일로 연락해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구매 내역을 확인하도록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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