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수 전년 동월 대비 19만5천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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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수 전년 동월 대비 19만5천명 감소
  • 김상록
  • 승인 2020.04.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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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통계청 제공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통계청 제공

3월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대비 19만5천명 감소한 2660만9천명을 기록했다. 2009년 5월(-24만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4%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했고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0%로 전년동월대비 1.9%p 떨어졌다.

실업률은 60세이상, 40대, 50대에서 상승했지만 20대, 30대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1%p 감소한 4.2%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숙박및 음식점업(10만 9천명, -4.9%) ◀도매및소매업(-16만 8천명, -4.6%) ◀교육서비스업(-10만명, -5.4%) 등에서 취업자가 줄어들었다. ◀농림어업(13만 4천명, 10.6%)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8만 2천명, 3.7%) ◀운수및창고업(7만 1천명, 5.0%)은 증가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3월 고용동향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이 대면 접촉하는 업종 중심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5만 9천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42만명, 일용근로자는 17만 3천명 각각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4471만2천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2778만9천명, 비경제활동인구는 1692만3천명이다. 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취업자 2660만9천명을 제외한 실업자는 118만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남자가 66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8천명(-6.7%) 감소했고 여자는 51만7천명으로 3만1천명(6.3%) 증가했다.

경제활동 인구를 성별로 나누면 남자가 1594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만8천명(-0.8%) 감소했으며 여자는 1184만5천명으로 8만4천명(-0.7%)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한 62.2%를 기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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