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의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1명이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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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도의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1명이 30대
  • 이태문
  • 승인 2020.04.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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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전체 감염자의 20.5% 차지, 사망자는 70대 이상 69%로 대다수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 중인 가운데 도쿄도는 12일 2천명을 넘어서 확진자 수가 2068명을 기록했다. 이들 감염자 가운데 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사히(朝日)신문은 13일 온라인판으로 도쿄도의 확진자 중 30대가 전체 20%를 차지하며, 총 42명의 사망자는 7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집중되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대 423명(20.5%)에 이어 40대 375명(18.1%), 20대 342명(16.5%), 50대 317명(15.3%), 60대 216명(10.4%) 순이다.

10대도 29명에 10살 미만의 어린이도 18명에 달하고 미취학 아동 가운데 중환자도 포함되어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1273명(61.6%)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사망자 42명(비공개 4명) 가운데 70대가 14명(33.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80대 9명(21.4%)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70대 이상이 전체의 16.7%(345명)인 반면, 사망자 수는 69%(29명)를 차지해 연령이 높을수록 중증화 경향을 보였으며, 사망자 가운데 남성은 29명으로 약 70%에 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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