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도 36만명 돌파해 전세계 1/4 차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를 1만389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첫 사망자가 나온 지난 2월29일 이후 37일만이며, 사망자 1천명이 나온 3월 25일 이후 12일 만에 10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탈리아가 1만6523명, 스페인이 1만3341명을 각각 기록하고 있어 미국은 세 번째로 사망자가 1만 명을 돌파하는 나라가 됐다.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도 36만2573명으로 늘었다. 이는 스페인 13만5032명과 이탈리아 13만2547명보다 2배 이상 많아 전 세계 확진자(132만4907명)의 약 4분의 1에 달한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뉴욕주로 지금까지 4758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다음으로는 뉴저지주 917명, 미시간주 617명, 루이지애나주 477명, 캘리포니아주 350명 순이다.
뉴욕주의 확진자 수도 미국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13만명에 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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