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9대 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240개 계열사 기업인들이 받은 지난해 보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 회장은 172억4000만원을 받았다.
박성도 셀트리온 고문이 163억 990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124억 61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 회장은 2018년 보수 160억 1100만원으로 1위에 올랐으나 2019년에는 3위로 내려갔다. 연봉 100억원 이상을 받은 기업인들은 총 3명이었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90억4100만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70억4000만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60억2900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60억 원,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59억8300만원,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이 59억6800만원,
고(故) 조양호 한진 전 회장이 58억8400만원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 고문을 제외하면 상위 20위 안에 든 전문경영인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46억 6000만원·16위),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46억 3700만원·17위),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45억 3100만원·18위) 등 3명에 불과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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