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고용 안정 위해 통큰 지원...약 8천여명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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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고용 안정 위해 통큰 지원...약 8천여명 해당
  • 박주범
  • 승인 2020.04.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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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신세계면세점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의 고용안정 지원에 적극 나선다. 협력사와 ‘고용 안정 협의체’를 구성해 최대한 인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직영 585명의 고용안정과 함께 협력사와 면세점 판매직원 7000여명의 고용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판매사원에 대해 중소공급업체 중심으로 고용 안정성 확보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성장투자재원 30억원을 확보해 개암통상, 유니앤코 등 협력 사원 임금격차 해소를 확대한다.

결제대금 선지급 ‘조기지불제도’ 운영, 월 2~3회로 지급횟수를 늘리는 등 협력사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앞장선다.

특히 국내 중소업체 30여개를 선정해 판매수수료율도 5%까지 인하한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신세계면세점은 관광산업의 중심으로서 대규모 고용을 창출하고 한국 상품의 수출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그 동안 함께 성장해온 협력사와 그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의 이번 지원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도 코로나 시국 영향으로 타격이 상상 이상으로 클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공항입점한 대기업 면세점의 임대료를 최대 20% 감면해주겠다고 하지만 면세업계 입장에서는 좀 더 통큰 정부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의 지원 방안을 보더라도 1개의 면세점에 관계된 고용인원이 약 8천명 정도다. 정부가 대기업 차원이 아니라 개인의 일자리, 유관 중소기업의 차원에서 바라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홈페이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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