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로나19' 하루새 94명 늘어 확진자 2697명, 사망자도 늘어 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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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19' 하루새 94명 늘어 확진자 2697명, 사망자도 늘어 70명
  • 이태문
  • 승인 2020.03.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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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94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30일까지 확진자 수는 총 2697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겐(志村けん, 70)을 비롯해 전국에서 4명이 추가돼 총 70명으로 늘었다.

후쿠오카(福岡)시에서는 1살 미만의 여자 아기가 감염됐으며, 이틀 연속 6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던 도쿄는 13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이는 검사할 수 있는 검체수가 적었기 때문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와 NHK 보도를 종합하면 30일까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총 1971명(사망 59명), 전세기 귀국자 14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2명(사망 11명) 등 총 269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및 일본 공항 등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과 공항 감염자 등 41명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176명(7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443명(9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167명(19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128명(6명 사망), 오사카(大阪) 216명(2명 사망), 지바(千葉)현 159명(1명 사망), 효고(兵庫)현 136명(11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17명(1명 사망), 군마(群馬)현 18명(1명 사망), 사이타마(埼玉)현 84명(2명 사망) 등 일본의 47개 광역단체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 등은 국내 감염자 424명과 유람선 승선자 603명 등 전체 감염자 기준으로 38.7% 수준인 1천27명으로 파악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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