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19' 사망자 1000명 돌파, 확진자도 2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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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코로나19' 사망자 1000명 돌파, 확진자도 2만명 육박
  • 이태문
  • 승인 2020.03.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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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 받은 보리스 존슨 총리 "상황 더욱 나빠질 것"

영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522명으로 2만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천명을 넘어서 1228명으로 집계됐다.

29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대국민 서한을 통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상황이 좋아지기 전에 더 나빠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비상상황인 지금, 집에 머무르고 사람들과의 물리적 거리 두기 수칙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면서 "규칙을 잘 따를수록 생명도 덜 잃게 될 것이고,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여러분의 생계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여러분이 음식을 식탁 위에 제대로 놓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의 이번 대국민 서한은 이번 주부터 전국 3천만 가구에 배송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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