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 도요타자동차 국내 5군데 공장 가동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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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도요타자동차 국내 5군데 공장 가동 정지
  • 이태문
  • 승인 2020.03.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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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새로운 수주 및 수요 감소로 4월 3일부터 3만 6000대 감산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5군데 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일본 언론은 23일 도요타자동차가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수주 및 수요 감소 때문에 국내 5군데 공장의 7개 생산 라인을 4월 3일부터 정지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했다. 도요타자동차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 조정에 들어가 국내 공장의 가동을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동안 공장 가동이 멈추는 곳은 아이치(愛知)현 도요타(豊田)시의 다카오카(高岡)공장과 쓰쓰미(堤) 공장을 비롯해 다하라(田原)시의 다하라 공장, 규슈의 미야타(宮田) 공장, 도쿄의 하무라(羽村) 공장 등 5곳으로 전부 3만6000대 가량 감산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일본 자동차공업회 회장인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생산, 판매 면에서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오래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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