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전세계 의사와 간호사들 SNS 연대 이어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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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전세계 의사와 간호사들 SNS 연대 이어져 감동
  • 이태문
  • 승인 2020.03.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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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y at work for you, You stay at home for us",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호소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pandemic)이 선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세계 의사와 간호사들이 연대해 지구촌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절대 필요한 지금 각국의 의사와 간호사들은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여기서 일하고 있다. 여러분은 우리를 위해 집에 있어 달라(We stay at work for you, You stay at home for us)"는 손글씨 메시지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병을 첫 보고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전 세계 사망자 수도 1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공개하는 통계사이트 월도미터는 이날 오후 글로벌 사망자 수를 1만255명, 확진자는 25만618명으로 집계했다. 

특히, 이탈리아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하루에 약 3000~5000명씩 확진자가 늘어 20일 누적 확진자수가 4만 1035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의 치명률은 세계보건기구(WHO) 추산 세계 평균인 3.4%보다 두 배 이상 높은 8.3%를 보였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내달 3일까지인 이동제한명령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도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중국 이탈리아 이란에 이은 4번째로 스페인은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르다. 신규 확진 환자는 2,833명이 보고돼 누적 감염자는 1만9,980명에 달했다. 스페인의 확진자는 사망자가 더 많은 이란(1만9,644명)을 앞선다. 누적 확진 대비 사망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도 5.01%로 높아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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