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ADT캡스·이노뎁, 5GX 산업용 드론 사업 손잡아...향후 7조 세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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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ADT캡스·이노뎁, 5GX 산업용 드론 사업 손잡아...향후 7조 세계시장 공략
  • 민강인
  • 승인 2020.03.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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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SK텔레콤과 ADT캡스, 이노뎁 등 3사는 5G 산업용 드론 사업화를 위한 협약식을 영상통화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진효 보안사업부장(ADT캡스 대표 겸임, 왼쪽서 2번째)과 김윤 CTO(왼쪽서 4번째), 이노뎁 이성진 대표(왼쪽서 3번째) 등 관계자들이 통신망 기반 드론 시장 선도를 위한 적극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18일 SK텔레콤과 ADT캡스, 이노뎁 등 3사는 5G 산업용 드론 사업화를 위한 협약식을 영상통화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진효 보안사업부장(ADT캡스 대표 겸임, 왼쪽서 2번째)과 김윤 CTO(왼쪽서 4번째), 이노뎁 이성진 대표(왼쪽서 3번째) 등 관계자들이 통신망 기반 드론 시장 선도를 위한 적극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www.sktelecom.com)은 국내 보안기업인 ADT캡스(대표 박진효), 지능형 영상분석 플랫폼 기업인 이노뎁(대표 이성진)과 함께 '5GX 드론 솔루션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실시간 영상통화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SK텔레콤 박진효 보안사업부장(ADT캡스 대표 겸임)과 김윤 CTO(AIX센터장 겸임), 이노뎁 이성진 대표 등 관계자들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5G 드론 시장 선도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이끌어 낸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미래 유망 사업인 드론에 5G통신망을 연결하여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드론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추진되었다.

5G 기반 산업용 드론 서비스는 다수의 드론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으며, 통신망 연결 지역에선 초고화질 영상(4K) 같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또한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의 긴급 출동 ▲공공 인프라∙산업단지 등 시설물 대상 모니터링 및 점검·보안 ▲대기 환경 측정 ▲3D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와 대비하여 시간· 비용 절감, 정확도 및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3사는 산업용 드론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공공 안전과 재난, 산업시설 보안, 실시간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 5G 기반 통신과 드론, AI 기반 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해외시장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산업용 드론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 산업으로, 골드만삭스·맥킨지 ‘17 세계 항공산업 전망'에 따르면 2017년 5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5년 59억 달러로 1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효 ADT캡스 대표 겸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은 "드론 사업이 성공하려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업들의 협업이 필수”라며, “3사의 보유 역량을 결집해 국내 드론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드론은 5G/ AI 등 ICT 시너지를 통한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면서 “드론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5G와 드론,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의 융복합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국내외에서 드론 기반의 신규 보안 시장이 빠른 속도로 형성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은 국내외 산업용 드론 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SK텔레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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