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싱연맹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한 후 귀국한 국가대표 펜싱 여자 선수 한 명이 국가대표 선수단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광역시는 18일 오후 33번째 울산 확진자를 발표하면서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유럽 헝가리에서 열린 펜싱 대회에 출전한 A선수가 최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유럽에 있었던 지난 13일 인후통을 느꼈고 귀국 다음날인 17일 울산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던 A선수는 역학조사 후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펜싱협회는 이 선수와 유럽 대회에 참가한 남녀 대표 선수들에게 자가 격리하게 하고 코치들에게는 선수와 하루에 두 번씩 통화를 해협회에 보고하라고 조치했다.
A선수 확진에 앞서 지난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가 외출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밝혀져 자가 격리되기도 했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