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동대문 케레스타'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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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동대문 케레스타' 최종 확정
  • 박문구
  • 승인 2015.05.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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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한국 대표 관광 허브이자 교통중심지로 뛰어난 접근성
문종훈 사장, "K-컬처 글로벌화와 한국 관광산업 발전 위한 첨병 역할할 것"

SK네트웍스가 12일 동대문 케레스타를 서울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최종 확정했다.

동대문 케레스타는 면세점 사용면적을 15,180㎡(약 4,600평)의 규모로 5개층을 사용한다. 지하1층을 포함, 4개층을 사용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몇 층을 쓸지 최종 확정되진 않았다고 SK측은 전달했다. 또한 약 700대가 동시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 규모를 가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시내면세점 입지 선정을 위해 신촌, 홍대 등 서울 서쪽지역과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최적입지 선정을 위한 전문적인 조사와 검토작업을 거친 끝에 여타 지역 대비 외국인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고 매년 방문객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관광·쇼핑·교통·숙박 등 다양한 관광산업 인프라를 풍부하게 갖추고 있는 동대문을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동대문이 지닌 한국 대표 관광 허브로서의 입지적 탁월함과 워커힐면세점의 유커 특화서비스 등 검증된 면세사업 역량, SK네트웍스의 자금력과 글로벌 사업역량이 결합된다면 최상의 시너지가 가능하다" 며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면세점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면세사업을 넘어, K-컬처의 글로벌화와 한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강력한 사업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동대문은 세계적인 의류·패션산업의 메카로 24시간 쇼핑이 가능한 패션타운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는 물론 전통적인 재래시장과 복합 쇼핑몰이 공존하고 있어 최고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4개의 지하철 노선과 52개의 버스 노선, 2개의 공항 리무진 노선이 지나는 교통중심지로 뛰어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SK네트웍스가 시내면세점 입지로 정한 동대문 케레스타 건물은 인근 동대문역과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에서 도보로 불과 5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2Km 반경 내 신규로 공급될 예정인 호텔 객실 수는 2,500여개로 기존 2,500개와 합하면 총 5,000여개 규모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지 선정이 마무리 됨에 따라 SK네트웍스는 면세점 사업모델 등 구체적인 전략수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풍부한 자금력과 글로벌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SK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체험가치를 극대화 하는 방안을 담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커힐면세점이 '준비된 면세점 전문기업'으로서 23년간 축적해 온 사업노하우와 전문인력·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SK네트웍스의 든든한 지원 아래 각광받는 관광명소 동대문에서 면세점 업계에 새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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