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 하루새 62명 감염돼 확진자 1484명, 사망자 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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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하루새 62명 감염돼 확진자 1484명, 사망자 29명
  • 이태문
  • 승인 2020.03.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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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집계 가운데 가장 많은 하루 증가폭인 61명 감염, 나카사키현에서는 첫 확진자 발생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62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 수는 14일 현재 총 1484명, 사망자도 1명이 늘어 총 29명이 됐다. 하루 62명 감염 확인은 크루즈선 감염자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증가 폭이다. 또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도 나타났다. 

나고야(名古屋) 시내에 거주하는 여성 고령자가 폐렴으로 사망해 아이치현의 사망자는 11명이 됐다. 나가사키(長崎)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오사카의 경우는 확진자가 102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와 속보를 종합하면 1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감염자 773명(사망 22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697명(사망 7명),
전세기 귀국자 14명 등 총 14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감염자에는 2명이 새로 발견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 등 13명의 확진자가 포함됐다.

14일 나카사키현 첫 확진자가 확인돼 36곳으로 증가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144명(4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86명(2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121명(11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50명(3명 사망), 오사카(大阪) 102명, 지바(千葉)현 31명, 효고(兵庫)현 67명(1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14명(1명 사망) 등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36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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