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동대문 케레스타 후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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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동대문 케레스타 후보지로?
  • 박문구
  • 승인 2015.05.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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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측 “경영진 금일 후보지 낙점, 최종 검토 후 내일 안 발표”
동대문 케레스타, 중국인 많이 찾는 강북의 대표 상권 강점

SK네트웍스의 서울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동대문 케레스타가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내일 안에 SK건물들이 위치한 신촌과 동대문 케레스타 중 면세점 후보지를 낙점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3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시내 면세점 유치에 나설 것을 발표했었다. 발표 뒤 면세점 후보지로 SK사옥이 많은 신촌, 홍대 등과 동대문 케레스타를 두고 고심했었고 금일 중앙일보는 최종 면세점 후보지로 동대문 케레스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아직 최종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SK네트웍스 임현우 과장은 “현재 동대문 케레스타점과 신촌 등 몇몇 곳을 두고 후보군을 고심중인 건 맞으나 아직 최종 낙점하진 않았다. 경영진의 의사 결정이 오늘 안에 나오면 최종 검토를 걸쳐 내일 안에는 면세점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 전했다.

아직 확정지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케레스타가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현대백화점이 면세점 후보지를 동대문 케레스타에서 무역센터로 우회한 점과 신세계그룹이 면세점 후보지로 명동 쪽을 고심이어서 후보지로 선정하지 않은 동대문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동대문 상권은 지하철 3개노선(2,4,5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으며 야간쇼핑인구가 집중되는 강북의 대표 상권으로 유동인구도 하루 100만여 명에 달하고 외국인은 하루 6,000여 명이상이 동대문을 찾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이 곳에 면세점을 자리 잡을 경우 동대문시장-아울렛-면세점-호텔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SK네트웍스는 90% 이상 중국어가 가능한 면세점 점원 보유,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의 YK's Pick 등 신문화 쇼핑공간, 23년간 면세점 운영으로 구축한 브랜드 확보와 재고관리 역량 등을 강점으로 ‘한류 연계 컬처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워커힐면세점은 중국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고 면세점 관련 축적된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 이라며 “앞으로 선도적인 차세대 면세점 모델을 개발해 사업성장과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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