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감염 11일까지 확진자 1329명, 사망자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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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감염 11일까지 확진자 1329명, 사망자 20명
  • 이태문
  • 승인 2020.03.1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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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환자 40명, 완치 후 퇴원 475명, 이집트 여행 후 감염 확인된 사람들 늘어나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53명이 새로운 감염자로 판명돼 11일 현재 총 1329명이 됐다.   

도쿄도의 60대 남성 확진자는 투어로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이집트를 여행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바현의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확진자는 부부로 이들 역시 지난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투어로 이집트 여행을 했다고 한다. 또한 사이타마현의 70대 남성 확진자도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나일강의 크루즈선을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종합하면 1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감염자 594명(사망 12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696명(사망 7명), 전세기 귀국자 14명 등 총 130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감염자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 등 11명이 포함됐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118명(3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73명(2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99명(3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45명(3명 사망), 오사카(大阪) 73명, 지바(千葉)현 25명, 효고(兵庫)현 31명(1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14명(1명 사망) 등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34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중증 환자는 국내 감염자 26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14명을 합쳐 총 40명이며, 확진자 가운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크루즈선 승선자를 포함해 475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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