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항공(JAL) 승무원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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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일본항공(JAL) 승무원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
  • 이태문
  • 승인 2020.03.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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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 승무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언론들은 9일 일본항공 측이 50대 여성 승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걸로 발표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이 승무원은 지난달 25일 업무 상 체류 중이던 미국 시카고에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당일 시카고에서 일본 나리타로 귀국해 3월 5일 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항공은 해당 승무원이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며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 승무원은 발병 2주 전인 지난달 10일을 기점으로 한국과 중국 등 일본 정부가 입국을 제한한 국가의 비행 경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비행기에서 근무한 12명의 승무원들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11일까지 자택 대기 중이며, 이들 중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항공은 소속 승무원들이 근무할 때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며 확진 판정을 받은 승무원은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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