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감염 확산으로 탄약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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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감염 확산으로 탄약 판매량 급증
  • 이태문
  • 승인 2020.03.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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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와 의약품 부족으로 인한 폭동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총기류 탄약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탄약 인터넷 통신판매회사인 'Ammo.com'은 6일 미국에서 코로나19 검색 건이 크게 늘었던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4일 일주일간의 총약 거래가 이전 11일간과 비교할 때 68%나 급증하였다고 발표했다.

회사 담당자는 "총기 규제 직전 등 정치적 이유로 탄약 판매가 급증한 적은 있어도 바이러스가 이유로 늘어난 경우는 처음"이라며 "고객들이 마스크와 의료품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어 현명한 선택"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총기협회(NRA)의 홍보지 '아메리칸 라이플맨'도 5일 기사를 통해 탄약 판매량이 2배로 늘어났다고 전하면서 "고객들이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려고 한다"는 탄약 업자의 말도 소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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