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감염 7일까지 확진자 1157명, 사망자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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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감염 7일까지 확진자 1157명, 사망자 13명
  • 이태문
  • 승인 2020.03.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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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환자 61명, 퇴원 311명, 47개 광역단체 중 34곳으로 확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확산으로 44명이 새로운 감염자로 판명돼 7일까지 확진자 수가 총1157명이 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종합하면 7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감염자443명(6명 사망),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07명(7명 사망), 전세기 귀국자 15명 등 총 115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감염자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 등 11명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크루즈선 탑승객인 홍콩 남성이 6일 숨졌으나 일본 후생노동성은 유족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망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국내 사망자로 처리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일본 내에서 사망한 것은 7번째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98명(3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64명(1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69명, 가나가와(神奈川)현 42명(1명 사망), 오사카(大阪) 41명, 지바(千葉)현 24명, 와카야마(和歌山)현 14명(1명 사망) 등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34곳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중증 감염자는 61명이며, 증상이 호전해 퇴원한 사람은 311명이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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