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위 공항 넘어 스마트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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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위 공항 넘어 스마트 공항으로
  • 백진
  • 승인 2015.05.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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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로 출국절차 자동화 시스템 구축

인천공항이 ‘자동수하물위탁(Self Bag Drop)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출국자동화시스템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됐다. 이용자 스스로 체크인, 탑승수속을 마치고 짐까지 부칠 수 있게 되면서 유인 체크인 카운터 대기하는 시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_0507_0004 그림=인천공항 제공/ 인천공항 출국자동화 프로세스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웹 또는 모바일 체크인이나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국제선 승객이 자동수하물위탁 기기를 통해 탑승권을 인식한 후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수하물 위탁 수속을 마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여객터미널 출국층(3층) M구역 체크인카운터에 설치된 자동수하물위탁 기기(2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정식운영을 개시했다.

이는 작년부터 스마트 공항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인천공항은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와 프로그램 연계, 운영방안 등을 협의하며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왔다. 우선적으로 자동수하물위탁 기기 4대(아시아나항공 M카운터 2대, 대한항공 A카운터 2대)를 설치해 지난달 27일부터는 아시아나항공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대한항공도 다음 주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a_0507_0002JPG 사진=인천공항 제공/ 이용객이 직접 짐 부치는 모습

또한 올해 동계성수기 혼잡에 대비하기 위해 셀프체크인과 자동수하물위탁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셀프서비스 존에는 셀프체크인 기기 12대와 더불어 자동수하물위탁 기기 1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외에도 다른 항공사까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공항 홍보실 안정준 실장은 “인천공항은 국내 최초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도입으로 사전 여행준비부터 탑승수속, 수하물위탁, 출국심사에 이르는 출국절차 전 단계 자동화를 완성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객에게 신속하고 차별화된 출국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표적인 스마트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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