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요, 저자극 강아지 샴푸 출시...계면활성제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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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요, 저자극 강아지 샴푸 출시...계면활성제 이제 그만!
  • 허남수
  • 승인 2020.03.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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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라이프 케어 브랜드 '오요요'가 합성 계면활성제, 폴리쿼터늄, 실리콘 오일 등 강아지 건강에 유해할 수 있는 화학적 세정 성분을 넣지 않은 저작극 강아지 샴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초보 반려인의 경우 강아지를 어떻게 목욕시켜야 할지 막막하기 마련이다. 얼마나 자주 씻겨야 하는지, 강아지 목욕 용품은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등 고민되는 부분이 많다. 그 중에서도 피부에 직접 닿는 샴푸는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피부는 물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 피부는 표피층이 얇고 모공이 넓어 화학 물질을 빠르게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부를 통해 들어온 유해 화학 물질은 불과 10% 정도가 체외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장기와 지방에 축적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거품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합성 계면활성제는 강아지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고 다른 유해 물질의 피부 침투까지 유도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폴리쿼터늄 성분도 주의가 필요하다. 폴리쿼터늄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드는 합성 성분인데, 기본 원료가 되는 제4급 암모늄염이 다수의 논문에서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이바라키현의 환경 독성 연구소에 따르면, 쥐를 대상으로 4급 암모늄염에 대한 독성을 조사한 결과 폐 섬유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발견된 바 있다.
 
이외에 모질을 부드럽게 코팅하는 실리콘 오일도 강아지 샴푸에서 피해야 한다. 실리콘 성분은 모발을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밀착력 높은 실리콘이 피부와 모발에 달라붙어 모공을 막을 수 있다. 모공이 막히면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 비듬, 각질이 쌓이게 되며 피지가 제때 분비되지 못해 피부병이 일어나게 된다.

오요요는 합성 계면활성제 대신 코코넛과 사과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해 연약한 강아지의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순하게 세정한다. 또한 백년초추출물과 라벤더추출물 등을 사용해 피부 순환 주기를 활성화하며 트러블 케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오요요 관계자는 "오요요의 강아지 샴푸는 유해한 성분은 최대한 배제하고 꼭 필요한 성분만 담아 반려인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며 "털이 길고 풍성한 장모형 강아지를 위한 '샤인' 제품과 민감한 피부를 가진 강아지를 위한 '퓨어' 등 2종으로 출시돼 견종과 모질에 따라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 = 요요요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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