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 위상 높였다" 손경식, 경총회장 만장일치로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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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 위상 높였다" 손경식, 경총회장 만장일치로 연임
  • 김상록
  • 승인 2020.02.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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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직을 2년 더 연임 한다.

경총 회장단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손 회장 연임안과 2020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손 회장은 회장단 추대와 회원사 만장일치로 회장직을 2년 연임하기로 했다.

경총은 "2018년 3월 취임 이후 노동·경제·경영 등 기업 활동 전반의 이슈에 대응하는 대표 경제단체로서의 역할 기반을 정립해 경총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며 손 회장을 차기 회장에 추대했다.

손 회장은 "경총 창립 50주년을 맞아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하겠다"며 "경총 회장으로서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는 "정부가 잘 대응할 것으로 본다. 정부가 열심히 대응해줘서 지난주까지 좀 잡히는 느낌이었는데,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심각해져서 걱정이다. 모두가 힘을 합쳐서 (노력하고) 정부가 잘 대응해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김용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비상근 부회장(총 24명) 20명과 감사 등 임원이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됐다. 대표 변경이 이뤄진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한화솔루션 김창범 부회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등은 신규 비상근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회장단 회의 공식 기구화' 등에 대한 정관 개정안도 의결됐다. 회장단 회의가 비공식적으로 운영돼 결정 사항의 법적 효력이 제한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총 측은 정관상 공식 기구로 회장단 회의를 규정해 협회의 주요 정책 사항과 주요 의결 안건을 협의할 수 있도록 지위와 역할을 명확하게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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