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다화장품, 서유럽-러시아 시장서 인기 브랜드 등극
상태바
야다화장품, 서유럽-러시아 시장서 인기 브랜드 등극
  • 박홍규
  • 승인 2020.02.25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골드애플 매장 직원들 사이에서도 야다화장품은 인기가 높다고. 야다화장품 제공
러시아 골드애플 매장 직원들 사이에서도 야다화장품은 인기가 높다고. 야다화장품 제공

선인장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야다 화장품이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중동 지역의 유명 백화점 및 프리미엄 뷰티 체인에서 판매순위 상위에 올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산 선인장 화장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170년 역사의 유명 백화점인 영국의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 '중동의 세포라'라고 불려지는 우쥬 등 전세계 유명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치루는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 체인에서  글로벌 명품브랜드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야다 화장품의 해외 진출 전략이 다른 화장품 업체와 차별화된 것은 중국 시장이나 동남아 시장 보다는 유럽 시장 진출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점이다. 2011년 회사 설립 초기, 동남아 시장 진출 즉시 바로 유럽시장으로 눈을 돌려 현재는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러시아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 수출 중이며 특히 러시아의 경우 최대 프리미엄 뷰티숍인 골드애플에서 지난해 하반기와 현재까지 아시아 브랜드로서는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아시아권 브랜드로서 일본의 명품 브랜드가 다수 입점된 상황임에도 야다 화장품이 아시아 브랜드 중 1위를 달성한 것은 품질면에서 일본의 명품 브랜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잘 시사해주고 있다.
 
러시아는 물론, 패션 뷰티 산업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서유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야다 화장품의 강은미 대표는 "남의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포뮬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하고 친환경적 포뮬러를 꾸준히 개발해 야다화장품의 40여개 제품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품질인증(CPNP)을 획득한 것이 유럽 바이어에게 제품에 대한 강한 신뢰를 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럽품질인증은 화장품의 효능효과 및 성분과 포뮬러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럽 연구기관에 의뢰해 성분 분석은 물론 별도의 임상 테스트를 진행, 부작용 테스트, 안정성과 효능효과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인증이다.
 
야다 화장품의 해외수출이나 국내 판매가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소비자에게 착한 원료,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제공하겠다는 신념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으나 사업 초기 경험부족으로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고 시행착오는 바로 자금 압박으로 이어져 여러 번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이러한 난관속에서도 품질에 대한 신념을 지키고자 연구개발을 포기하지 않았던 강 대표와 임직원들의 끈기와 의지가 훌륭한 품질만큼이나 해외 바이어의 마음을 움직였을 것이다.
 
야다 화장품은 러시아 최대 프리미엄 뷰티숍 골드애플의 2019년 하반기 아시안 브랜드 1위 달성 기념으로 선인장 바디로션 등 해외 인기 제품 3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야다화장품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