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기생충:흑백판' 개봉…'살인의 추억''설국열차' 등 '봉준호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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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기생충:흑백판' 개봉…'살인의 추억''설국열차' 등 '봉준호 다시보기'
  • 박홍규
  • 승인 2020.02.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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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달성을 기념해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을 진행한다. 또 26일에는 '기생충:흑백판'도 개봉한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 시각) 한국 영화 최초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사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사에도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메가박스는 '기생충' 재상영과 더불어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을 다시 한번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을 마련했다.'살인의 추억'과 '설국열차'를 25일까지 단독 상영한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살인의 추억'은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아우르며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관객에게 각인시킨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첫 흥행작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설국열차'는 코미디와 비극, 호러를 절묘하게 뒤섞은 '봉준호 장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작품이다. 열차라는 수평적인 공간에서 계급사회와 빈부격차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시대에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26일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봉준호 감독이 '마더'에 이어 다시 한번 선보인 흑백판이다. 두 가족의 일상과 만남의 순간을 흑과 백, 뚜렷한 명암의 대조와 조화로 담아내며 컬러 버전과는 또 다른 관람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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