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N] 신종코로나-미세먼지...'깔끔한 케어' 이색 클렌징 제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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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N] 신종코로나-미세먼지...'깔끔한 케어' 이색 클렌징 제품 눈길
  • 김윤미
  • 승인 2020.02.12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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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바른손, 닥터지
왼쪽부터 바른손, 닥터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사계절 미세먼지의 습격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뷰티, 피부관리의 시작은 '클렌징'이다. 그 어느때보다 청결한 환경, 클렌징 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템들이 선보이는 가운데 특색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먼저 (주)바른손은 클렌징 전문 브랜드 비랩 네추럴 클렌징(B-LAB NATURAL CLEANSING)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판매를 시작한 ‘비랩(B-LAB) 아이엠 쏘리 저스트 클렌징’의 공동구매 행사에서 한정 수량이 조기 매진되며 관심을 모은 것이다.

티몬 측도 론칭 이후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자발적인 온라인 바이럴 활동만을 펼친 비랩이 출시 직후 높은 판매 기록을 달성한 것에 주목했다. 비랩 네추럴 클렌징 시리즈는 몇 년 전부터 뷰티 블로거들 사이에서 ‘가성비 갑’ 클렌징으로 불리며 제품력을 입증 받았다고 바른손 측은 밝혔다. 특히 클렌징으로 유명한 수입 화장품 브랜드 제품과의 비교 리뷰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바른손 헬스앤뷰티(HEALTH&BEAUTY) 사업부는 비랩(B-LAB)과 올데이글로우(ALL DAY GLOW)를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동양인의 피부 특성에 맞는 특화된 제품 개발로 대만과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로 수출해 국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바른손은 작년 12월 미주시장 최대의 B2C 케이 뷰티(K-beauty)플랫폼 졸스(이하 ‘JOLSE’)의 합병을 결정하며 헬스&뷰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알렸다.

닥터지(Dr.G)는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저자극 약산성 클렌저 ‘닥터지 약산성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폼’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닥터지 약산성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폼은 민감성 및 여드름성 피부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진정 폼 클렌저다. 닥터지는 약산성 멀티-프로바이오 더마 포뮬라가 말끔한 세안은 물론, 마일드한 각질 케어와 피부 장벽을 강화를 도와준다고 밝혔다.

특히 피부 진정에 탁월한 5-시카 콤플렉스와 8가지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각질층마다 수분 공급 및 민감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 케어해 클렌징 후에도 땅김 없는 건강한 피부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부드러운 크림 타입 제형과 조밀한 버블은 피부 마찰을 줄여 민감성 피부도 부담 없이 저자극 클렌징이 가능하다고.

또, 미세먼지 세정력 테스트 및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모두 완료해 외부활동과 미세먼지로 예민해진 피부도 말끔하게 세안할 수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반려동물 전용 삼푸도 나왔다.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는 반려동물을 위한 pH 중성의 저자극 펫 전용 샴푸 ‘마일드 카밍’ 라인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마일드 카밍’ 라인은 클린 뷰티를 지향하는 프리메라에서 주목받는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첫 번째 제품이다.

’마일드 카밍 리퀴드 샴푸 포 독’은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 성분이 편안하게 세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세정 후에도 털이 엉키지 않게 촉촉하고 윤기 있게 관리해주는 2 in 1 샴푸다. pH 중성 처방으로 연약한 반려견의 피부와 털을 부드럽게 관리한다. 액상형 타입 제품으로 은은한 시트러스 허벌 계열의 향취로 목욕 후에도 기분 좋은 잔향을 선사한다.

‘마일드 카밍 버블 샴푸 포 캣’ 또한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 성분이 반려묘의 털과 피부를 편안하게 세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세정 후에도 털이 엉키지 않게 관리해주는 2 in 1 샴푸다. pH 중성 처방으로 예민한 반려묘의 피부와 털을 관리한다. 풍성한 거품 샴푸로, 한 손으로 잡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신속하게 목욕을 마무리해 반려묘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브랜드 측은 밝혔다. 향에 민감한 고양이를 위한 무향 처방으로, 상대적으로 피부가 예민한 강아지와 노령견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메라 ‘마일드 카밍 리퀴드 샴푸 포 독’과  ‘마일드 카밍 버블 샴푸 포 캣’은 동물성원료, 실리콘오일, 광물성오일, 설페이트계면활성제 등 10가지 성분을 빼고(10-Free 처방), 안점막 자극 대체 테스트를 완료했다.

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그런가하면 LG생활건강은 미세 플라스틱 ‘향기캡슐’(이하: 향기캡슐)이 없는 섬유유연제 샤프란 아우라와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가 협업한 첫번째 제품인 ‘샤프란 아우라 펭수 에디션’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은 기존 샤프란 아우라 제품에 펭수 이미지를 담은 새 패키지를 선보였다. 펭수 에디션은 섬유유연제 특유의 은은한 파스텔 색상에서 변화를 줘 강렬한 검정색을 입히고 시각적 차별화를 뒀다.

여기에는 강한 향을 보존하기 위해 섬유유연제에 넣는 향기캡슐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의도도 담았다고. 향기캡슐은 오랜 기간 풍화작용을 거쳐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는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그 자체로 미세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수(水) 생태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향기캡슐 중 일부는 옷감이나 섬유에 붙어 우리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모든 섬유유연제 제품에 향기캡슐을 배제했다. 대표 제품인 샤프란 아우라 프레시 딜라이트는 향기캡슐을 넣지 않고도 은은한 향이 오래 유지되도록 개발한 섬유유연제다.

샤프란 아우라 펭수 에디션은 향에 따라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각 패키지에는 펭수 특유의 제스추어를 담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샤프란 아우라의 모델로 펭수를 발탁하고 ‘섬유유연제 속 향기캡슐’ 사용을 줄이는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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