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의 에세이가 정식 발매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양준일 에세이 '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 판매를 개시한 지 1분 만에 판매량 500부를 돌파했고, 이후 1시간 만에 3천부 이상이 판매됐다.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올랐다. 예약판매 4시간 만에 15,000부가 팔려나가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파크 이화종 문학MD는 "양준일 에세이는 1분당 50부가 팔린 셈이다. 거의 초당 1부씩 팔리고 있다. 아침부터 예약판매 시작 시간에 대한 고객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주된 구매자 층은 3~4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11월 판매된 펭수 에세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역시 판매 10분 만에 1천부를 돌파한 기록이 있다. 알라딘 측은 "양준일 에세이의 초반 판매 속도가 (펭수보다) 1.5배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 : 너와나의 암호말'은 2월 14일 정식 출간된다. 인터파크는 예약판매 기간 구매하는 독자에게 양준일의 사인 인쇄본과 엽서세트 10장을 증정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