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SKT,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KT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번호 안내
상태바
[SKT:KT] SKT,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KT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번호 안내
  • 김상록
  • 승인 2020.01.08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통신업계 1위 SK텔레콤의 경자년 행보가 활발하다. 차세대 전기차, 단일 광자 라이다를 통해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 앞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동통신(MNO)과 신사업(New Biz)을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ICT 복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ICT 분야는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의 큰 변화에 대한 과실을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 2위 KT는 설 명절을 앞두고 결제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업체·근로자들을 위한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등 관련 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한다. 경기 침체의 여파를 더 크게 느낄 수 밖에 없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오른쪽)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왼쪽)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한국 출시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골자로 MoU를 체결하고 있다.

■ SKT-바이톤, 한국형 차세대 전기차 출시 전방위 협력

SK텔레콤은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과 바이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톤의 한국 출시 전기차 대상 양사의 포괄적인 협력을 목표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은 차량 내부 통합 IVI(Integrated In-Vehicle Infotainment)의 개발과 적용, 마케팅 분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바이톤은 BMW,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 출신 핵심 인력들이 2017년 홍콩에 설립한 전기차 업체로, 각종 모터쇼에서 기존 전기차의 성능과 기능을 뛰어넘는 품질을 선보이며 차세대 전기차 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

SK텔레콤과 바이톤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차세대 ‘IVI(In-Vehicle Infotainment)’의 발굴부터 개발, 차량 적용까지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 걸친 협력에 나선다. IVI는 차량 탑승자를 위한 주행정보(Information)와 즐길 거리(Entertainment)를 통칭한다.

SK텔레콤은 이번 CES에서 글로벌 전장기업 파이오니아 스마트 센싱 이노베이션즈(이하 PSSI)와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Single Photon LiDAR(단일 광자 라이다)' 시제품도 공개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물성을 감지하고 이를 3D 영상으로 모델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향후 다양한 분야에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기를 투과해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는 특성은 재난 상황에서의 구조, 구난 등 사회 안전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향후에도 SK텔레콤은 PSSI와 양사의 핵심 요소 기술을 결합, 지속 협력해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센서를 더욱 고도화 시킬 계획이다. 

■ KT IS·KT CS명절 앞두고 못받은 결제대금 신고센터 번호안내

번호안내114를 운영하는 KT IS(대표 이응호)와 KT CS(대표 양승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금이나 임금을 받지 못한 중소업체 및 근로자들을 위해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등 관련 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한다고 8일 밝혔다.

하도급 대금을 예정된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지급받지 못했거나, 대금을 부당하게 감액하는 행위 등이 발생할 경우 신고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건은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된다.

임금 체불이 발생한 경우에도 114(365일 24시간 운영)로 전화하면 고용노동부 및 법률구조공단의 전화번호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법률적 지식이 부족해 대응이 어려운 이들은 관련 기관을 통하면 문제 해결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T IS 김한성 114사업본부장은 “경기 침체의 여파를 더 크게 느낄 수 밖에 없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번호안내 114는 앞으로도 국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번호안내114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개인파산,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을 위한 절차나 법률적 상담을 위한 법무 지원 기관은 물론 대출 상환을 위한 금융 지원 기관의 전화번호도 안내한다.

사진=각 사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