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들이 '웅앵웅' 하길래"…트와이스 지효, 날선 해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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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들이 '웅앵웅' 하길래"…트와이스 지효, 날선 해명 논란
  • 김상록
  • 승인 2020.01.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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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시상식 도중 자리를 비운 이유를 팬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웅앵웅'이라는 표현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남성 혐오 사이트에서 주로 사용되며 남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효는 지난 5일 팬들과 V앱 라이브 채팅을 하던 중 지난해 12월 초 일본에서 열린 엠넷 '2019 MAMA' 시상식 중간에 사라졌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 마마 날 무대 중간에 못 나왔잖아요. 자꾸 관종 같으신 분들이 웅앵웅 하시길래 말씀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어요"라며 "죄송하네. 저격 거리 하나 있어서 재밌으셨을 텐데. 내가 몸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고요"라고 했다.

당시 지효가 무대에 등장하지 않은 이유를 두고 여러 가지 추측과 악플이 난무하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효의 '웅앵웅' 표현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웅앵웅'은 남성 혐오 발언이라며 공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온라인에서 '실없는 소리'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만큼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아울러 그동안 얼마나 악플에 시달렸으면 이렇게 강한 표현을 썼겠냐며 지효의 마음이 이해된다는 반응도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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