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 차세찌(33)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차 씨는 전날 밤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앞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246%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 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며 추후 차 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세찌는 지난해 배우 한채아와 결혼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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