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고도 강렬한' 크리스찬 루부탱 '엘리사백'-알렉산더 맥퀸 '스토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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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도 강렬한' 크리스찬 루부탱 '엘리사백'-알렉산더 맥퀸 '스토리백'
  • 김윤미
  • 승인 2019.12.12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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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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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심플하면서도 강렬하다. 대담한 컬러의 미니백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크리스찬 루부탱의 '엘리사백', 알렉산더 맥퀸의 '스트로백'을 만나본다.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이 ‘엘리사(ELISA)’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에서 받은 느낌을 디자인에 적용하는데 이번에는 신비로운 이집트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제작했다고 브랜드 측은 밝혔다.

견고한 건축적 형상을 특징으로 하는 엘리사 백의 디자인은 이집트의 도시 룩소르(Louxor)에 위치한 아몬(Amon) 신전의 웅장하고 위엄 있는 모습과 닮아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방 전면의 금장 잠금 장치는 이집트에서 부적으로 사용될 정도로 신성시되는 풍뎅이의 모양을 표현했으며, 변형된 브랜드 로고는 해와 달의 상형 문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볼드한 골드빛 체인과 가죽이 어우러진 스트랩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가방의 이름인 ‘엘리사’는 이집트의 유명 모델이자 여배우 엘리사 세드나위(Elisa Sednaoui)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크리스찬 루부탱은 그녀의 아름다움과 에너지로부터 감명을 받아 이번 컬렉션의 이름을 짓게 됐다고 밝혔다.

엘리사 백은 강렬한 레드부터 기본 블랙, 그리고 여러 색상과 소재를 사용한 ‘스플래시’ 색상으로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다. 총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블랙, 레드 색상 가방의 스몰형은 벨트 백 형태로도 출시된다.

알렉산더 맥퀸
알렉산더 맥퀸

그런가하면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나눈다는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뉴(New) 스토리 백을 론칭했다. 영감의 원천인 ‘스토리(The Story)’는 알렉산더 맥퀸을 오랜 시간 대표해온 가치이기도 하다.

2020 봄/여름 프리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인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매력의 뉴 스토리 백은 알렉산더 맥퀸 하우스만의 감성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대조적 컬러로 완성한 안감과 주얼리를 연상시키는 시그니처 백 핸들은 메탈 버전으로 모던하게 재해석돼 클러치로도 연출 가능하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탑 핸들과 탈착 가능한 스트랩은 크로스백, 숄더백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

스토리 백은 멸종 위기에 처했거나 이미 멸종된 꽃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들인 오키드 핑크, 러스트 레드, 블랙, 카키 등의 강렬한 컬러로 선보인다.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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