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탈락 日AKB48 멤버들 주목 '새옹지마? 순위 조작 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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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탈락 日AKB48 멤버들 주목 '새옹지마? 순위 조작 덕인가요~'
  • 이태문
  • 승인 2019.12.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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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미호 팬클럽 '먀오당' 전시회 개최
다케우치 미유와 다카하시 주리 등 한국 데뷔
'프로듀스48' 데뷔조 그룹 아이즈원(IZ*ONE)에 들지 못했던 일본 그룹 AKB48의 멤버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아이즈원의 일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宮脇咲良)와 혼다 히토미(本田仁美)가 연이어 자신이 진행하던 FM라디오를 잠정 하차했으며, 일본 공식 팬클럽도 신규 가입 접수를 전격 중단하는 등 인기그룹 아이즈원은 현재 엠넷 '프로듀스48' 안준영 PD의 순위 조작 여파로 현재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 연예부문의 전문 라이터로 활동중인 재일동포 3세 신무광(慎武宏)은 6일 야후 재팬의 칼럼에서 '아이즈원이 흔들리는 가운데 한국 진출한 AKB48그룹 출신 멤버들은 지금 뭐하고 있는가'라는 타이틀로 최근 소동과 멤버들 근황을 소개했다.  

먼저 아이즈원에는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矢吹 奈子) 등 3명의 일본인 멤버가 있어 더욱 애가 타는 팬들이 많을 거라며, 이런 가운데 AKB48 팀A 출신의 미야자키 미호(宮崎美穂) 전시회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홍대앞 요호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회 '2019 먀오당원전'은 한국 팬클럽 먀오당이 주최한 행사로 팬들이 제작한 작품 전시와 함께 에코백과 엽서, 그리고 달력 등도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프로듀스48'의 효과로 AKB그룹 멤버들이 한국에서도 응원받고, 활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프로듀스48'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한 AKB 출신의 다케우치 미유(竹内美宥)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지난 10월 22일 솔로곡 '내 타입'으로 한국 데뷔를 이뤘으며, 올해 5월 2일 무대를 끝으로 AKB48를 졸업한 다카하시 주리(高橋朱里)도 인기 그룹 '인피니트'와 '러블리즈' 소속사인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8월 7일 신인 걸그룹 로켓펀치(Rocket Punch)로 데뷔했다.

이처럼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AKB그룹 멤버들의 한국 데뷔에는 '프로듀스 48'이 그 징검다리 역할을 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꿈을 향해 땀과 눈물을 흘렸던 멤버들을 순수한 감정으로 응원하고 싶은 팬들이 지금도 많이 존재하고 있을 거라며 한국의 '먀오당'도 그 중의 하나라고 언급한 뒤 국경을 넘어 사랑받고 있는 '프로듀스 48' 출신 멤버들과 응원하는 많은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칼럼을 마무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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