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일본 찾은 한국인 투숙객 지난해보다 62%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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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일본 찾은 한국인 투숙객 지난해보다 62% 이상 감소
  • 이태문
  • 승인 2019.11.3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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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자치단체 47곳 중 7월 32곳, 8월 44곳, 9월 45곳 감소 지역 갈수록 늘어나

한일 관계의 악화 속에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숙박객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29일 교도통신은 일본 관광청의 숙박여행통계를 인용해 올해 9월 일본에서 숙박한 한국인 여행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4% 감소해 29만 6000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9월 한국 숙박객 감소 폭은 지난 8월 49.2%보다 확대됐다.

 

일본 광역자치단체 47곳 중 후쿠이현과 미에현을 제외한 45곳에서 한국 숙박객이 줄어들어 7월 32곳, 8월 44곳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지자체별로 보면, 한국 숙박객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사가현이 88.5%, 오이타현과 나가사키현도 각각 83.7%, 83.6%를 기록했으며, 감소한 숫자로는 후쿠오카의 9만3000명을 비롯해 오사카 9만1000명, 오키나와 7만3000명 순으로 특히 규슈(九州)와 관서(関西)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사진・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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