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순위 조작으로 '아이즈원' 활동 중단의 여파
'프로듀스48' 데뷔조 그룹 아이즈원(IZ*ONE)의 일본 멤버 혼다 히토미(本田仁美)가 미야와키 사쿠라(宮脇咲良)에 이어 진행 중인 라디오 방송을 전격 쉬게 되었다.
혼다 히토미는 2019년 4월 4일부터 FM도치기(栃木)인 RADIO BERRY의 새 프로그램 'NEZAS presents IZ*ONE 혼다 히토미의 World Get You'를 맡아 해외 유학경험이 있거나 유학을 하려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정보와 상담, 그리고 응원을 보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www.berry.co.jp/worldgetyou)를 통해 28일 발표된 '향후 프로그램에 대한 알림'에서 방송국측은 "프로그램에서도 전달했듯이 '혼다 히토미의 World Get You'는 일단 쉬기로 했다"며 "히토미가 복귀할 수 있게 되면 방송을 재개하겠다. 히토미가 하루 빨리 방송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는 아이즈원의 일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는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bayfm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밤, 사쿠라의 나무 아래에서(今夜、咲良の木の下で)'에서 잠정 하차했다.
한일 합동 글로벌 걸그룹 IZ*ONE(아이즈원)은 안준영 PD의 순위 조작 혐의 인정과 Mnet '프로듀스 101' 전 시즌의 투표 조작 의혹 여파로 잠정 활동 중단된 상태다. 새 앨범 발매의 쇼케이스 라이브와 한일 동시방송이 취소되었고, 11월 15일부터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첫 콘서트필림 공개의 중지, 그리고 12월 6~8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예정되었던 일본 세번째 싱글 기념 행사의 연기 등 일본 활동의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