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센터 하노이, 65층 전망대 '미디어아트갤러리' 27일 오픈
상태바
롯데센터 하노이, 65층 전망대 '미디어아트갤러리' 27일 오픈
  • 김윤미
  • 승인 2019.11.25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의 랜드마크, 롯데센터 하노이 65층 전망대에 미디어아트 갤러리가 들어선다.

롯데자산개발은 27일 스타트업 ‘빛글림’과 손잡고 롯데센터 하노이 65층 전망대에 ‘미디어 아트 갤러리’를 오픈한다. 이 갤러리에서는 OLED TV를 통해 다채로운 아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베트남 현지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전시 테마는 ‘아티스츠 오브 더 월드(Artists of the World)’다. 베트남뿐 아니라 한국, 미국, 캐나다, 이집트, 리투아니아, 태국 출신의 아티스트들의 회화, 사진, 디지털 예술 등 이채로운 작품을 전시한다. 앞으로도 전 세계의 신진작가를 소개하거나 개인전 혹은 단체전을 주최하는 등 주기적으로 전시 테마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27일 갤러리 오픈 당일 기념 행사에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아티스트는 물론 한국의 기업 및 정부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모일 예정이다.

미디어 갤러리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빛글림은 ‘문화예술의 넷플릭스’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공간에 예술적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아트 작품을 4만 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하노이아트레지던스와 예술작품 유통 및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65층 전망대에 미디어 아트 갤러리가 들어선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난 5월 영국 매체 가디언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도시 전망대’로 꼽히기도 했고, 베트남 최초로 1백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해 주목을 끌었다.

롯데센터 하노이 전망대 방문 고객은 오픈 이듬해인 2015년 14만 6천여명을 기록했고, 2016년 18만 2천여명, 2017년 21만 1천여명, 지난해에는 26만 2천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올해는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며, 올 5월에 누적 방문객 수 1백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높이가 272m에 달하고,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듯한 모습으로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이 선보인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난 2014년 9월 부지면적 1만 4000여㎡(약 4200여평)에 지하 5층 지상 65층으로 연면적 25만3000여㎡(약 7만6000여평)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롯데가 해외에서 선보인 첫 초고층 복합빌딩으로 지하에 ▲롯데마트(지하 1층)가, 지상 저층부 포디움에는 ▲롯데백화점(1층~6층)이, 지상 고층부에는 ▲인텔리전트 오피스(8층~31층)와 ▲서비스드 레지던스(서관 33층~64층) 258실 ▲호텔(동관 33층~64층) 318실이 들어서 있다.

김영민 롯데자산개발 법인장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롯데센터 하노이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베트남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지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노력과 차별화된 글로컬(Global+Local)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롯데자산개발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